• 2024. 3. 29.

    by. 전하는이

    재가센터에서 일하게 되는 가산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글입니다.

    가장 먼저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신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어쩌면 쉬운 길을 찾아갈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일들이 쉽지 않음은 모두가 알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가산 사회복지사분들을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1. 가산 사회복지사는 어떤일을 하나요?

    방문요양 사업을 하는 재가센터, 방문요양센터 등에서는 가산 사회복지사를 채용합니다.

    최소 대상자수가 15명이 되면 가산 사회복지사를 채용하여 사업을 운용할 수 있는데요.

    30명이 되면 추가로 사회복지사 1인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대상자 수가 15명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가산금을 청구하여 사회복지사를 채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가산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정리해보면

    - 월 1회 대상자 가정 방문 및 상담일지 작성

    - 대상자 신규계약 및 종결 시 처리

    - 요양보호사 관리

    - 서비스 내용 점검

    - 서비스 비용 청구

     

    몇 줄로 요약하긴 했지만 하나하나 할 일이 무궁무진한 일입니다.

    저 일들을 가산 사회복지사가 모두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산과 관련된 일들은 대체로 센터장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돈과 관련된 일은 예민한 부분이기에 사회복지사가 하기에는 부담스러워요.

    월 1회 가정방문은 사회복지사가 혼자 감당해야 하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센터장이 함께 해주기도 해요

    이런 부분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 모든 일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일은 월 1회 대상자 가정 방문입니다.

    가정방문이 수행되어야 공단으로부터 가산금을 받을 수 있거든요.

    혹여 한가정이라도 빠지게 되면 일부 차감이 되니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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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산 사회복지사 가정방문 모니터링 방법

    가산 사회복지사의 가정방문 모니터링이 어려운 이유는 매월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한 달이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한 달 동안 일정을 짜고 관리해야 합니다.

    때로는 대상자의 사정으로 사회복지사의 사정으로 취소가 되기도 하는 만큼

    월말에 급하게 하다가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가정방문 모니터링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추려보면

    - 월 초에 방문일정을 미리 정해놓습니다.

    - 가능한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일정을 잡습니다.

    - 상담기록 작성을 빼먹지 않도록 상담하면서 기록하거나 직후에 합니다.

    - 20분 이상 대상자 가정에 머무르며 태그를 잊지 않습니다.

     

    사회복지 공부를 할 때 상담 시에는 적는 행위를 하지 않고 상담 후 밖으로 나와서 하라고 하는데요.

    그건 상담시 적는 행위에 대해 불편해하는 대상자인 경우라고 보셔야 해요.

    물론 불편해하실 수도 있지만 그때그때 기록해두지 않으면 기록을 남기기 너무 어려워요.

    불편해하시면 양해를 구하고 하시더라도 기록을 미루지 마세요~~

     

    20분 이상 대상자 가정에 꼭 머물러야 한다고 하는데요.

    20분 동안 대상자와 대화하시는 게 불편하시다면 집안 상태를 점검하시고

    이에 대해 조치할 사항들은 요양보호사 선생님께 전달하는 시간도 추가해 보세요

    그러면 20분은 금방 지나가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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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산 사회복지사 업무수행일지 작성 방법

    업무수행일지 작성 방법은 별도로 없습니다.

    하지만 꼭 들어가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평가를 받아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매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사가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욕구를 파악해서 업무수행일지에 적어 놔야 하죠.

    예를 들면 '다음 주에 병원에 가야 하는데 요양보호사가 함께 가줬으면 좋겠다'는 욕구가 있다면

    이를 상담일지에 적고 요양보호사가 작성하는 상태변화기록지에 이를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매달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연 1회 기록이 있어야 하기는 하지만

    모든 사회복지 서비스는 이 과정이 주를 이루는 만큼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 외 업무수행일지는 내용을 보시고 편안하게 작성하세요.

    지난달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오셔도 되지만

    매달 똑같은 내용이라면 좀 그렇겠지요??

    간혹 대상자 건강상태 변화과정이나 심리적으로 변화된 부분들을 기록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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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 외 이야기

    가산 사회복지사의 업무는 너무 어려워요.

    저도 가산 사회복지사로 업무를 수행해 봤지만 매우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임금이 가산금에서 나온다는 부분이었어요.

    내가 혹여 실수해서 대상자 가정을 한건이라도 빼먹게 된다면

    센터에 들어오는 가산금이 줄어들게 된다는 점이에요.

    내 실수로 인해서 수입이 줄어든다고 내 급여가 줄어들지는 않았었지만

    그런 경우 스스로 자책하게 되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더라고요.

     

    또한 방문요양사업의 경우 평가가 있기 때문에 상담을 어떻게 했는지도 중요해요.

    매우 어려운 기록은 아니지만 이것도 빠지지 않고 하려면 신경을 꼭 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과정들로 인해 모니터링 가는 길이 매번 무겁고 어려웠었네요.

     

    가산 사회복지사는 공단의 규정에 맞춰 근태관리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혹여 근태관리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는 경우 그 달에 받은 가산금을 전부 환수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죠.

    저는 보수교육을 현장교육이 아닌 온라인으로 집에서 들었던 것이 문제가 되어 한 달 치가 환수된 적도 있습니다.

    코로나가 심했던 상황으로 오프 보수교육이 없는 상황에서 굳이 사무실에 출근해서

    보수교육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 공단 규정이 그렇다니... 뭐라 하겠어요..ㅜㅜ

     

    가산 사회복지사로서 업무를 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이번달도 대상가 가정 100% 달성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달도... 다다음달도...ㅜㅜ

    모두 파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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