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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점차 나아가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봤을 때 방문요양센터 창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방문요양센터를 차렸다가 망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있지요.
비영리사업과 영리사업의 중간에 있는듯한 방문요양사업.
어떤 수익구조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수익이 나는지 알아보시고 창업을 심도 있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방문요양센터란?
방문요양센터란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사업 중의 하나로서 치매 및 뇌질환, 거동불편 등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를 파견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관입니다.
방문요양센터는 지역사회 곳곳에 있으며 재가센터, 방문요양센터 등의 이름으로 존재합니다.
2. 방문요양센터 수익구조
방문요양센터의 수익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장기요양사업이 주사업으로 어르신에게 파견된 요양보호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
공단에서 일정금액을 기관으로 지원해주는 형태입니다.
대상의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내는 대상이 대부분인데요.
이런 경우 총금액에서 공단 금액과 본인부담금의 비율이 나누어지게 됩니다.
이 수익구조를 세부적으로 본다면
어르신 1명당 월~금 일 3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대략 1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르신 10명이 되면 수익이 1,000만원이 되는 거겠지요?
어르신 20명이 되면 2,0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3. 방문요양센터 지출구조
방문요양센터의 지출구조도 간단합니다.
가장 먼저 인건비인데요. 여기에는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모두 포함됩니다.
얼마를 지출해야 하는지는 공단에서 86.6%라고 지정해 두었습니다.
1,000만 원의 수익이 있다면 866만 원은 인건비로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센터에서는 134만 원으로 나머지 모든 지출을 해야 합니다.
월세, 공과금, 센터장 급여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대략 감이 오시지요??
그렇기 때문에 센터장 급여가 없어지게 되며 월세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르신 20명이 된다면 268만 원으로 해야 하고 30명이 된다면 402만 원으로 해야 합니다.
물론 어르신 수가 15명이 넘으면 가산사회복지사를 받아서 가산금을 받을 수 있어 더 수월하긴 합니다.
4. 방문요양센터 순수익
방문요양센터의 순수익은 그렇게 많이 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연봉 1억을 찍겠다!라는 생각이시라면 이 사업은 맞지 않습니다.
순수익이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만큼 센터장이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이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이 사업을 하겠다 하는 분들은 수익보다는 다른 이유일 것입니다.
만약 가산사회복지사를 둘 수 있다면 센터장의 업무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공단 업무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철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다른 사회복지 시설들만큼 빡빡하게 일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진입장벽이 다소 낮은 것이지요.
그럼에도 방문요양센터를 쉽게 시작했다가 폐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방문요양센터를 부업처럼 누군가에게 맡겨만 놓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정말 내일처럼. 남에게 맡기지 않고 열심히 해야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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